[와이드포커스=한도영 기자]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31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생성형 AI 활용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NH농협은행)
그 일환으로 NH농협은행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임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문화 확산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콘테스트는 아이디어 제안과 구현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총 100여 개 팀이 참여해 4개월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현했다.
콘테스트 결과, ‘부동산 담보대출 서류 검토 자동화 방안’과 ‘이미지 생성 AI 업무 활용을 위한 모델 및 플랫폼 개발’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또한, ‘대화로 처리하는 AI 금융비서’,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임계치 최적화’ 등도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고객의 금융비서, 직원의 업무 비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정재호 부행장은 “은행의 생성형 AI 활용은 고객 경험 혁신과 직원 업무 효율화를 지향한다”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고객의 금융비서, 직원의 업무 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